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와서 온종일 집콕했던 날이에요. 이런 날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읽기 좋은 감성 에세이 한 권은 어떨까요? 저는 오히려 이런 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들을 읽으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커피 한 잔과 함께 읽기 좋은 추천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1.단 한 번의 삶 - 김영하
'여행의 이유'이후 6년 만에 선보인 김영하 작가의 신작 에세이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삶의 여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를 선사합니다. 한 번뿐인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오늘, 그 여운이 비처럼 오래 남는 책입니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그 길을 걸어야 하는 건 나 자신이다."
2. 빛과 실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첫 에세이집이에요. 시인으로서의 섬세한 언어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작지만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삶의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는 법을 말하는 이 책은, 마음이 낮게 가라앉은 날에 위로 됩니다.
3.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 태수
'1cm 다이빙'으로 유명한 태수 작가의 신작이에요.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 대신, 불향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조용한 문장 속에 담긴 현실적인 위로는, 비 오는 날 더 깊게 스며듭니다.
4. 40세 정신과 영수증 - 정신
23세부터 모은 25,000장의 영수증을 통해 되돌아보는 삶의 기록. 독특한 형식이긴 하지만, 우리가 지나쳐온 일상 속의 감정을 섬세하게 건드리는 책이에요. '나는 무얼 위해 이렇게 살아왔을까?' 자문하게 되는 날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5.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 박여름
짧은 문장 속에서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 박여름 작가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조금 지친 날, 마음에 스며드는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딱입니다. 특히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는 위안이 큰 힘이 됩니다.
잔잔한 클래식을 재생하고, 라벤더 향초나 허브티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읽다가 좋아하는 문장이나 짧은 글귀가 있다면 노트에 필사하며 천천히 되뇌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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