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국내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코스 소개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 건 나에게 집중할 시간을 선물하는 일인데요. 누구의 취향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느릿하게 머물고 싶은 곳에 오래 있어도 괜찮아요. 오늘은 혼자 떠나도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국내 여행 코스를 소개해볼게요.

 

1. 감성 가득한 바다 도시, 통영 당일치기

서울에서 KTX와 버스를 이용하면 아침에 출발해도 점심 전에 도착할 수 있는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고,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는 한려수도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점심은 충무김밥 한 상으로 간단하게, 저녁은 멍게비빔밥이나 생선구이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하루가 되죠. 혼자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코스이기에 입문자에게 추천드려요.

• 추천 코스 : 통영항 - 동피랑마을 - 미륵산 케이블카 - 강구안 산책
• 카페 추천 : 모리앤, 카페 라메르

2. 로컬 감성 충만, 전주 한옥마을 감성 스냅 여행

전주는 1인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 많은 도시예요. 한옥마을 근처에는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포인트가 많고, 한복 대여도 혼자 가능하답니다.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한과 카페 등 혼밥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메뉴들이 많고요. 조용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나만의 속도로 도시를 즐기기 딱 좋은 곳이에요.

• 추천 코스 : 경기전 - 전동성당 - 오목대 - 남부시장 청년몰
• 사진 찍기 좋은 장소 : 한옥 담벼락, 벚꽃길, 레트로 포토존

3. 바다를 곁에 둔 고요한 도시, 속초 1박 2일 여행

강원도 속초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연과 도시의 균형이 잘 잡힌 곳이에요. 아바이마을에서 갯배를 타고, 영금정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속초해변 근처의 감성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는 코스. 특히 카페 '마레'나 '피크닉365'는 혼자 앉아 바다를 바라보기 좋은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치유되는 여행이에요.

• 추천 코스 : 아바이마을 - 속초해별 산책 - 대포항 저녁

 

1인 여행은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되는 시간이나 일상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는 쉼표입니다. 요즘은 혼자 여행하는 것이 결코 어색하지 않고 즐기는 분위기예요. 국내 여자 혼자 가도 좋을 여행지 3곳을 추천드렸으니, 이번 연휴에 코스로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