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이 되면 국내 곳곳이 연말 분위기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차가운 공기와 반짝이는 조명, 따뜻한 온천과 겨울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기라 어디로 떠나도 특별한 여행이 되죠. 겨울빛축제부터 힐링 온천, 감성 가득한 겨울바다까지, 12월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부산 겨울 여행 – 산타마을·해운대·광안리 빛축제
부산은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 덕분에 12월 여행지로 늘 인기입니다. 특히 요즘 가장 주목받는 곳은 기장 산타마을로, 실제 유럽의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 같은 조명이 꾸며져 있어 가족 여행·커플 데이트로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요. 주말엔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오후 4~5시대 도착을 추천드립니다.
해운대 일대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조명과 해변 산책로가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냅니다. 스카이캡슐을 타면 해안선 바로 위를 달리며 겨울 밤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특히 12월 만족도가 높은 코스예요. 마지막으로 광안리는 겨울 조명과 광안대교 야경이 겹쳐 더욱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
2. 강릉·속초 – 겨울바다 감성 여행
12월의 강릉과 속초는 차갑지만 고요한 겨울바다 감성이 정점에 오르는 시기입니다. 강릉 안목해변은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따뜻한 커피와 함께 겨울바다를 바라보기 좋은 곳이고, 사천진해변, 정동진 등도 해가 낮게 뜨고지는 겨울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속초는 영금정 일출이 가장 유명해요. 12월에는 해가 늦게 떠서 일출시간이 7시 전후라 여행자에게 부담이 적고, 파도가 거세 바다 사진 찍기 좋은 시기입니다. 여행 중엔 속초 중앙시장에서 따끈한 닭강정이나 어묵으로 겨울 간식을 즐겨보는 것도 별미죠. 겨울바다 특유의 차가운 공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더 내려가니 장갑·목도리 필수입니다.
3. 서울·경기 – 크리스마스 마켓 & 라이트쇼 여행
12월엔 수도권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풍성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에는 매년 큰 크리스마스트리와 야외 스케이트장이 설치되고, 밤이 되면 따뜻한 조명 아래서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매년 디자인·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겨울 라이트쇼가 열려 포토스팟이 아주 많습니다. 또한 여의도,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도 매년 크리스마스 관련 조형물과 마켓 이벤트가 진행되어 야간 산책하기 좋아요.
경기권에서는 가평 쁘띠프랑스 별빛축제, 파주 프로방스 빛축제, 양주·포천 일대의 겨울정원 등이 12월에 가장 화려해집니다. 서울에서 1시간 내외로 다녀올 수 있어 당일치기로도 충분합니다.
4. 전주·군산 – 조용한 감성 여행지
전주는 12월이면 한옥마을 곳곳에 따뜻한 조명이 밝혀져 사진 찍기 좋은 분위기가 됩니다. 낮에는 고즈넉한 한옥 골목을 걷고, 저녁에는 오목대 야경을 내려다보며 조용한 겨울 분위기를 느껴보는 코스가 꾸준히 인기가 있어요. 식도락 여행지답게 비빔밥·순대국·콩나물국밥 같은 따뜻한 음식도 여행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군산은 겨울철 레트로 감성 여행지로 사랑받습니다. 근대역사문화거리, 경암동 철길마을, 이성당 빵집이 대표적이며, 12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클래식 카페들이 많아요. 바닷바람이 매섭지만 사진 찍기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걷기 좋습니다.
5. 제주도 – 한라산 설경 & 따뜻한 겨울 여행
12월 제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한라산 설경입니다. 특히 영실·어리목 코스는 겨울철 방문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표 코스예요. 단, 한라산은 입산 예약제이므로 미리 체크가 필수입니다. 12월엔 눈이 쌓인 날이 많아 아이젠·등산화 등 장비를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한라산 외에도 서귀포는 난류 영향으로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해서 카페·해안 산책으로 여행하기 좋아요. 중문·애월·협재는 언제 가도 예쁜 카페들이 많고, 연말이면 조명이 더해져 사진 찍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6. 온천·스키 – 겨울 레저 가득한 경상·강원 여행
12월은 스키장의 전면 오픈 시즌입니다. 초보자라면 비발디파크가 친절하고 코스 구성이 쉬워 추천되고, 설질을 우선한다면 휘닉스 평창이나 용평리조트가 더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겨울 온천’ 하면 떠오르는 경주 보문단지는 스파를 갖춘 호텔이 많아 12월 힐링여행으로 제격입니다. 울산·부산의 해수온천도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많아요. 스키·온천·호텔 식사까지 묶어서 즐기면 겨울에만 가능한 완벽한 휴식이 됩니다.
12월은 국내 어디든 특유의 겨울 감성이 깔려 있어서 여행 만족도가 높은 시기예요. 부산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부터 강원도의 겨울바다, 서울의 라이트쇼, 제주도의 설경까지 각 지역마다 매력이 다양해 취향에 따라 코스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겨울 힐링을 하고 싶다면 이번 12월엔 꼭 하루 정도 여유를 내어 떠나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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