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대 가장 더운 5월 아침 실내 피서지 추천

 

오늘은 절기상 '소만'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후텁지근한 날씨에 23도를 기록하며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5월 아침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더위는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오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울진, 울릉도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도 5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어요. 이런 날씨에는 실내에서 시원하게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명소를 소개해드릴게요.

 

1. 별마당 도서관(코엑스몰)

강남 삼성역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은 천장까지 이어지는 책장과 자연광이 어루어진 공간으로,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독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 서울도서관 본관(시청)

중앙홀이 넓고 공조가 잘 돼 여름에 시원하게 독서 가능하고, 휴식 공간도 많아요. 고풍스러운 공간으로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3.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 본관)

덕수궁 돌담길 옆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문화생활과 함께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4. 서울역사박물관

광화문 근처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서 추천합니다.

 

5. 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의 5층에는 실내 정원인 사운즈 포레스트가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6.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잠실)

롯데월드몰 지하에 위치해 있고 한여름에도 내부 온도 20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요. 수족과 특유의 차가운 공기와 함께 힐링되는 분위기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아요. 해양 생물도 관찰하고 시원한 산책 코스,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드려요.

 

밖은 덥고 습하지만 서울 곳곳엔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시원한 실내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문화도 즐기고, 여유도 찾을 수 있는 실내 피서지에서 쾌적하게 보내보세요. 앞으로 더 더워질 여름, 현명하게 즐기는 도심 속 피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