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에펠탑 야경 화이트 에펠 인생샷 스팟 정리

에펠탑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순간 중 하나는 바로 에펠탑 야경 감상이었어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변하는 에펠탑은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에펠탑 야경 감상 팁, 화이트 에펠 시간과 인생샷 건질 수 있는 추천 사진 스팟을 정리해드릴게요.

 

 

1. 에펠탑 야경, 몇 시에 가야 가장 예쁠까?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여름이었고, 해가 늦게 져서 오후 8시쯤부터 에펠탑 주변에서 대기했어요. 해가 완전히 진 뒤(약 10시경)부터 황금빛 조명이 켜지는데, 이 순간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특히 매 정시마다 진행되는 반짝이는 화이트 에펠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 화이트 에펠(조명 쇼) 시간

• 매일 일몰 직후부터 자정까지
• 매 정시 정각에 5분간 반짝이는 조명 연출
• 마지막 쇼는 밤 12시 정각 (단, 자정 쇼는 반짝이만 있고 기본 조명은 꺼짐)

이 조명 쇼는 파리 시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야경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저도 첫 반짝이를 본 순간 소름이 돋았을 정도였어요.

 

 

2. 베스트 사진 스팟 ① 트로카데로 광장

에펠탑을 정면에서 가장 웅장하게 찍을 수 있는 곳은 단연 트로카데로 광장입니다. 지하철 9호선을 타고 'Trocadéro'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도착해요. 계단 위에서 바라보는 에펠탑은 탁 트인 시야 덕분에 사진 찍기 최고였어요. 특히 삼각대를 가져가면 야경 촬영이 더욱 안정적으로 가능하니 추천드려요.

 

3. 베스트 사진 스팟 ② 세느강 근처 브리지 포인트

또 하나의 숨은 명소는 세느강을 따라 이어진 다리들, 특히 Pont de Bir-Hakeim이에요. 영화 인셉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다리 위에서는 에펠탑과 세느강, 조명이 어우러진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사람도 상대적으로 적고, 야경 찍기 좋은 구도로도 많이 추천돼요.

 

4. 유료 vs 무료 감상, 어디가 더 좋을까?

직접 에펠탑에 올라가 야경을 보는 것도 매력 있지만, 저는 멀리서 보는 뷰가 더 감동적이었어요. 무료 스팟들도 충분히 아름답고, 오히려 에펠탑 자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추천드려요. 물론, 시간을 여유롭게 잡을 수 있다면 일몰 전에 올라가서 야경까지 감상하는 루트도 괜찮습니다. 다만 입장 줄이 꽤 길 수 있으니 미리 온라인 예매하는 걸 추천드려요.

 

5. 야경 감상 시 유의사항

에펠탑 주변은 관광객이 많지만, 소매치기 위험도 있으니 항상 가방은 앞으로 하시는 것 잊지마시고요. 그리고 늦은 밤까지 머무는 일정이라면 숙소로 돌아가는 대중교통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저도 너무 감탄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막차 타느라 급하게 움직였던 기억이 있어요.

 

 

마무리 후기

파리의 에펠탑은 단순한 명소 그 이상이에요. 특히 야경은 정말 파리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 감동을 안겨줄 만큼 아름답죠. 위에서 소개한 팁과 사진 스팟들을 참고해서, 여러분도 잊지 못할 에펠탑 야경을 즐겨보세요. 저처럼 사진첩을 볼 때마다 그날의 설렘이 다시 떠오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