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파업 기간 항공편 환불 보상 정리

2025년 8월, 에어캐나다 승무원 노조의 대규모 파업으로 수많은 여행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단순 지연을 넘어 대규모 취소까지 이어지며, 여행자 입장에서는 환불과 보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업 배경부터 환불 규정, 보상 가능 여부, 대응 팁까지 정리해볼게요!

1. 파업 배경과 주요 내용

• 시작 시점: 2025년 8월 16일 01:00(토론토 시간)
• 참여 인원: 캐나다 공공노조(CUPE) 소속 객실 승무원 약 10,500명
• 주요 요구: 비행 전·후 미지급 업무(탑승 지원, 안전 점검 등)의 유급 인정

파업은 약 4일간 이어졌고 하루 평균 약 700편이 영향을 받아 50만 명 이상이 발이 묶였습니다. 8월 19일 노사 잠정 합의로 파업은 종료되었지만, 운항 정상화까지는 최대 1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2. 항공편 취소와 승객 영향

• 즉각적인 취소: 성수기 수요로 대체편 투입이 어려워 다수 노선이 즉시 취소
• 대체편 부족: 다른 항공사 이용 또는 경유지 추가 등 우회 이동 필요
• 체류 비용 부담: 파업 상황은 편의 제공 의무 예외로 간주되어 숙박·식사 등은 본인 부담

3. 에어캐나다 환불 규정

에어캐나다의 기본 환불 규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자발적 취소: 예약 후 24시간 이내 취소 시 전액 환불 가능. 그 외에는 각 운임 규정(fare rules)에 따름.
2. 비자발적 취소(항공사 사유): 항공편 취소, 3시간 이상 지연, 공항 변경, 경유지 추가, 객실 등급 다운그레이드 시 미사용 구간 환불 가능.

파업은 항공사 내부 사유에 해당하므로, 승객은 환불 또는 크레딧 선택 권리가 있었습니다.

4. 파업 기간 특별 조치

파업 기간(8월 18일~21일) 예약 승객에게 다음과 같은 특별 옵션이 제공되었습니다.

• 전액 환불: 운임 종류와 무관하게 미사용 구간 환불
• AC Wallet 적립: 향후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형 크레딧
• Future Travel Credit: 일정 기간 내 재사용 가능한 여행 크레딧

단, 숙박·식사·교통비 등 부대 비용은 지원되지 않음

5. 보상 여부 – 캐나다 vs 유럽 규정 차이

• 캐나다(APPR): 파업 등 노사 분쟁은 ‘통제 불가 사유’로 분류되어 금전적 추가 보상 의무가 제한적.
• 유럽(EU EC261): 항공사 내부 파업을 ‘항공사 책임’으로 간주하여 금전 보상 + 식사·숙박 제공 요구 가능.

같은 상황이라도 출발지·적용 법규에 따라 승객 권리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여행자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팁

1. 신속히 환불/재예약 진행: 에어캐나다 웹/앱에서 직접 처리하거나, 여행사·OTA 예약은 해당 경로로 요청
2. 여행자 보험·카드 혜택 활용: 숙박·식사 등 부대 비용은 보험 청구 또는 카드 보장 프로그램으로 일부 보전
3. 향후 리스크 대비: 파업·기상 악화 등 변수에 대비해 환불·변경 유연 운임을 우선 고려

• 파업 시 항공사 사유로 환불, 크레딧 선택 가능
• 추가 체류 비용은 본인 부담(보험/카드 보장 활용)
• 캐나다는 보상 제한, 유럽은 보상 강화

에어캐나다 파업 사태는 큰 혼란을 가져왔지만, 이번 기회에 승객 권리와 보상 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캐나다와 유럽의 규정 차이를 이해하고, 항공사 공지를 빠르게 확인하며 대응하는 것이 피해 최소화의 핵심입니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환불 정책과 보상 규정을 사전에 꼭 숙지해 두세요.